참이슬에 이어 지방소주도 가격인상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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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 2012.12.28 10:38   박지환 기자

 
- 무학, 보해 8% 이상 가격 올려
- 처음처럼도 가격인상 조만간 이뤄질 듯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 ‘참이슬’ 가격 인상에 이어 무학·보해 등 지방 소주도 가격을 인상한다.

2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3위 소주업체 무학은 내년부터 소주 가격을 8.57% 인상한다.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이달 20일 참이슬 가격을 인상한 지 1주일 만이다. 무학은 내년 1월2일부터 소주 ‘좋은데이 ’의 출고가를 875원에서 950원으로 75원 인상한다. 화이트 출고가격은 900원에서 970원으로, 좋은데이 페트병(360㎖) 가격도 945원에서 1020원으로 오른다.

보해도 29일부터 보해 소주 제품 가격을 8.3% 대로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보해 잎새주 360㎖ 병 제품 출고가는 888.9원에서 8.32% 인상된 962.9원이다. 보해 월(月) 360㎖ 병 제품 출고가는 889원에서 962.9원으로 8.31% 인상된다. 잎새주 페트병, 담금주 골드 페트병 제품도 용량에 관계없이 8.32% 인상된다.

보해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원가 절감과 내부 흡수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감수해 왔으나 주정 가격 인상(5.82%)을 비롯해 지난 2009년부터 원·부자재 비용과 물류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가격 인상에 이어 지방 소주들도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며 “조만간 ‘처음처럼’을 비롯한 모든 소주 제품의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